더불어민주당 영입인재 13호 이훈기 전 OBS 정책국장이 인천 남동구을 출마를 공식선언했다. 이 예비후보는 4일 남동구청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부름을 받고 도전에 나섰다”며 “더 이상 두고 볼 수 없는 남동구을 변화를 위해 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이어 “저 자신이 필터가 돼 남동구을 지역과 정치를 깨끗하게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이 예비후보가 출마하는 남동구을은 돈봉투 수수 의혹으로 구속 기소된 윤관석 국회의원의 지역구다. 이날 출마 기자회견에는 민주당 남동구을 예비후보로 전략경선을 치를 예정이었던 배태준 변호사도 참석했다. 배 변호사는 “돈봉투 정치 청산을 위해 배태준을 던져 이훈기 예비후보를 지지한다”며 경선 불참을 선언했다. 이에 이 예비후보는 “배 후보와 힘을 모아 반드시 경선에서 승리하고 남동구을 국회의원으로 당선되겠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배 변호사의 경선 불참 선언으로 민주당 남동구을 전략경선은 오는 11일부터 13일까지 이훈기 예비후보와 이병래 예비후보 간 2인 경선으로 치러진다. 한편 인천 토박이인 이 예비후보는 인천일보, iTV, OBS를 거치며 30년간 신문과 방송기자로 일해왔다. [ 경기신문 / 인천
인천 남동구가 소래포구 일대 불법 상행위를 막기 위한 강력 조치에 나선다. 4일 남동구에 따르면 앞으로 기존 점검 형태와 주기를 변경해 불법행위를 원천 차단하기로 했다. 기존 점검은 부서별 개별 점검으로 이뤄졌다. 구는 이를 합동점검 형태로 바꾸고, 점검 주기도 주 3회 이상으로 늘릴 방침이다. 중점 점검 사항은 계량기 관리상태, 수산물 원산지 표기, 노점상 및 인도 적치물, 식품접객업소 위생관리, 불법 건축물 등이다. 앞서 구는 지난달 29일과 이달 2일 두 차례에 걸쳐 바가지요금, 불법 호객행위, 가격표시 위반 등을 합동점검했다. 생활경제과 등 6개 부서가 소래포구종합어시장 상점가를 중심으로 계량기 공차, 원산지 표기 등을 점검했다. 점검 결과 불합격 계량기 9대에 개선명령을 내렸다. 즉석판매제조가공업소 식품 등 취급기준 위반 업소 2곳에 과태료 처분도 이뤄졌다. 구는 앞으로도 합동점검을 통해 전 분야에 걸쳐 강력하게 점검하고, 소래포구 관련 게시물 내용의 사실관계도 명확히 밝혀 거짓이나 과장된 부분은 적극 해명 또는 수정 조치한다. 상인회도 바가지요금, 과도한 호객행위, 가격표시 위반 등의 불법 상행위 점포에 자체 처분이 이뤄지도록 유도할 예정이다. 이
인천시가 전국 최초로 미등록 장애인을 위한 등록 서비스를 지원한다고 4일 밝혔다. 이 사업은 거동이 불편하고 동행 가족이 없는 미등록 장애인을 위한 것이다. 신규 장애인 등록을 위한 차량 및 의료기관 방문 동행을 군‧구 행정복지센터와 장애인복지관에서 무료로 지원한다. 지원 대상자는 장애인 등록을 원하지만 동행 가족이 없고 거동이 불편한 만 65세 미만의 시민이다. 본인이 신청하거나 법적 보호자가 대리 신청할 수도 있다. 행정복지센터에 유선 신청하면 해당 주소지에 있는 장애인복지관 등에서 직접 방문해 거동 불편 유무 등을 판정한다. 대상자로 확정되면 장애 등록을 위한 차량과 의료기관 동행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장애인복지관에서는 대상자와 병원 동행 날짜를 협의한 뒤 해당 날짜에 맞춰 동행 및 차량을 지원한다. 장애등급 판정을 위한 병원 접수‧진료와 서류발급 등도 도와줄 예정이다. 병원비는 본인 부담으로, 1인당 최대 4회까지 병원‧행정복지센터에 동행할 수 있다. 장애인 등록이 완료되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장애연금과 수당 등 관련 복지서비스를 지원받는다. 신남식 시 보건복지국장은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거동이 불편하고 동행가족이 없는 미등록 장애인을 적극적으로
인천시가 올해 1조 3340억 원 규모의 중소기업육성자금을 지원한다고 4일 밝혔다. 지난해 1조 2250억 원보다 1100억 원 확대된 규모다. 세부적으로는 이자차액보전 1조 400억 원, 매출채권보험 2300억 원, 협약보증지원 300억 원, 구조고도화자금 350억 원 등이다. 올해는 지난해와 달리 기업들이 적기에 필요한 자금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공고 시기를 연초 1회에서 분기별 공고로 조정했다. 이는 지난해 신청기업이 한꺼번에 몰려 5월 초 재원이 조기 소진됐던 영향이 탓이다. 1분기 지원은 3790억 원 규모로, 4일부터 신청을 받는다. 지원 대상은 중소벤처기업부 선정 인재육성형 중소기업이다. 인천빅웨이브모펀드 투자 수혜기업도 우대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추가 확대했다. 대출기간 2년 만기 일시상환을 폐지하고, 1년 및 3년은 유지한다. 지난해 NH농협은행과 협업으로 저리 중소기업 자금 대출을 시행하고, 협업 은행을 확대해 중소기업의 금융비용 절감에 지속 대응할 계획이다. 지원을 원하는 기업은 4일부터 시 중소기업 맞춤형 지원시스템(bizok.incheon.go.kr)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시 누리집 고시‧공고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정부가 의료 현장을 떠난 전공의들에게 불이익 면제를 조건으로 내건 복귀 시한이 지났다. 하지만 인천지역 전공의들의 복귀 움직임은 전혀 없는 것으로 나타나 정부와 의료계의 갈등이 더욱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 3일 인천시에 따르면 오후 4시 기준 수련병원 11곳 전공의 540명 중 456명이 사직서를 제출했다. 이 가운데 344명은 출근하지 않았다. 앞서 정부는 의료 현장을 떠난 전공의들의 복귀 시한을 2월 29일까지로 정하고, 복귀 하지 않는 전공의들을 대상으로 고발 및 의사 면허 3개월 정지 등의 사법절차 진행을 예고했다. 연휴와 주말이 모두 끝난 4일부터는 의료 현장에 나가 전공의들의 복귀 현황을 파악한 뒤 본격적인 처분 절차에 들어갈 방침이다. 하지만 인천을 비롯해 전국에 있는 전공의들 중 복귀한 인원은 저조하다. 특히 인천은 지난달 23일 인천세종병원 인턴 3명이 복귀한 뒤 지금까지 복귀한 전공의가 없다. 병원별로 미출근 전공의 수는 가천대 길병원 131명, 인하대병원 83명, 인천성모병원 63명, 국제성모병원 41명, 인천의료원 10명, 인천사랑병원 8명, 나은병원 4명, 인천세종병원 2명, 한길안과병원 2명 순이다. 현재 인천시는 현장 점검을 통해
올봄 미세먼지 농도가 지난해보다 증가할 전망이다. 인천시는 이달 말까지 미세먼지 총력 대응에 나선다고 3일 밝혔다. 이는 코로나19 이후 중단됐던 중국 공장 대거 재가동과 평년보다 오른 기온에 대기 정체가 빈발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기 때문이다. 1군 발암물질인 미세먼지는 코점막을 통해 걸러지지 않고, 흡입하면 뇌까지 침투해 천식‧폐질환 유병률 및 조기 사망률을 증가시킨다. 시는 고농도 미세먼지가 발생할 경우 영흥화력 발전소에 상한제한을 실시하고, 오염도가 심한 집중관리도로에 청소차 운영을 일 1~2회에서 2~4회로 늘릴 예정이다. 산업단지 대기오염물질 다량 배출사업장 18곳을 점검하고, 인천항 선박의 저속운항 참여도 독려한다. 선박 입‧출항료를 기존 15~30%에서 25~40%까지 감면할 계획이다. 하역현장 비산먼지 관리와 내항부두 출입차량 속도도 2차선 30㎞, 4차선 40㎞로 제한한다. 다중이용시설에 대해서는 실내공기질 관리 점검과 함께 습식청소를 일 2회 이상으로 강화하기로 했다. 영농 폐기‧잔재물 불법소각도 민간점검단 18명을 통해 단속한다. 고농도 초미세먼지가 지속될 경우에는 임산부‧호흡기질환자 등 민감‧취약계층의 탄력근무 시행을 권고하고, 5등급
인천시가 올해 가정폭력 피해자 지원 향상을 위한 특화사업을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이 사업은 가족치료 전문상담, 찾아가는 현장상담 특화상담소 운영, 종사자 역량 강화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지난해 실시한 인천시 가족폭력 피해실태 및 원인분석 연구를 보면 가정폭력 발생 원인으로 부부 성격과 의사소통 문제가 63%를 차지했다. 두 번째로 높은 것은 자녀 문제였다. 시는 부부관계, 부모와 자녀 등 가족 구성원의 갈등 원인과 가정문제를 해결하면 가정폭력 재발을 방지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올해는 가족치료 지원사업을 중점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가족치료 지원사업은 가족 위기 척도검사와 심리상태 측정 심리검사, 대상별‧연령별‧유형별 맞춤형 가족치료 상담 지원, 패밀리 힐링 캠프로 구성돼 있다. 이를 통해 가정폭력 피해가정의 진단‧치료‧회복 전 과정을 지원한다. 가족치료는 시 가정폭력 상담소의 추천을 통해 지원받을 수 있다. 상담소에서 상담이 어려운 피해자는 찾아가는 현장상담 특화상담소를 통해 인천 어디에서나 상담‧지원이 가능하다. 가정폭력 상담원 양성 전문기관에서 교육‧실습을 병행한 역량 강화 교육으로 전문적인 서비스를 지원받을 수도 있다. 시현정 시
인천 중구 남항 일대에 조성 중인 ‘스마트오토밸리’ 사업을 두고 연안동 주민들의 반발이 이어지고 있다. 주민들은 인천시와 인천항만공사가 스마트오토밸리 조성사업 전 먼저 만들기로 한 우회도로(자동차 전용도로 교량) 약속을 지키지 않고 있다며 이를 이행할 것을 요구했다. 29일 인천 중구 연안동 주민협의체는 인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스마트오토밸리가 조성될 경우 교통체증이 급증할 것을 우려해 공사 등과 우회도로부터 만들기로 약속했지만 지켜지지 않았다”며 “주민과의 약속이 무시된 사업은 반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주민들은 우회도로 건설 즉각 이행과 더불어 사업 전면 재검토, 종합대책 마련 등을 촉구했다. 또 이 사업으로 진행하고 있는 송유관 공사를 전면 중단할 것도 요구했다. 주민들이 살고 있는 아파트 사이에 지하 송유관이 부식돼 보수공사를 해야하는데, 안전성과 위험성을 이유로 주민들이 반대하고 있다. 스마트오토밸리 조성사업은 인천 중구 남항 역무선 부두 인근 39만 8000㎡ 배후부지에 중고차 수출 클러스터를 조성하는 것이다. 2026년까지 사업비 4370억 원을 들여 중고 자동차 전시장, 튜닝클러스터, 정비소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스마트오토밸리가
제22대 국회의원 선거를 40여 일 앞두고 각 당의 공천 심사 결과가 속속 발표되고 있다. 국회의원 배지에 도전했던 유정복 인천시장 측근들의 운명도 하나둘 결정되며 후보들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민선8기 유정복 시정부에서 활동한 인물 중 이번 선거에 출마한 예비후보는 모두 8명이다. 이 가운데 4명이 공천 과정에서 고배를 마셨고, 2명은 경선에 돌입했다. 나머지 2명의 공천 결과는 아직 발표되지 않았다. 공천 과정에서 고배를 마신 유정복계 예비후보들은 김진용(연수구을) 전 인천경제청장, 고주룡(남동구을) 전 시 대변인, 김세현(남동구을) 전 시 대외경제특보, 조용균(부평구갑) 전 시 정무수석이다. 먼저 국민의힘 연수구을 경선후보였던 김진용 전 인천경제청장은 출판기념회에서 제공한 커피 가격이 논란돼 지난 23일 경선 자격을 박탈당했다. 앞서 선관위는 김 전 청장이 출판기념회에서 선거법에 저촉되는 9800원 상당의 커피를 참석자들에게 제공한 것으로 보고 검찰에 고발했다. 김 전 청장은 당 공천관리위원회에 즉각 이의 제기했지만 최종 기각됐다. 현재 그는 무소속 출마를 시사한 상황이다. 남동구을에 출마한 고주룡 전 시 대변인은 국민의힘 1차 경선 결과 대통령실 선
인천시의 새로운 대중교통 할인 지원 정책인 ‘인천 I-패스’와 ‘광역 I-패스’가 각각 5월과 8월부터 시행된다. 28일 인천시에 따르면 5월 1일부터 정부의 K-패스를 기반으로 지원 범위를 확대 보완한 인천 I-패스를 출시한다. 광역버스 정기권 개념을 활용한 광역 I-패스는 8월부터 발급한다. 먼저 인천 I-패스는 정부의 K-패스처럼 환급형 제도다. K-패스 환급 비율과 같이 일반인 20%, 청소년층 30%, 저소득층 53%로 이용계층별 차이를 뒀다. 대신 K-패스의 월 60회 한도를 무제한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특히 65세 이상 노인들의 환급률을 초반 30%에서 50%까지 단계적으로 늘릴 계획이다. 청년 연령층도 K-패스는 19세부터 34세까지지만, 인천 I-패스는 19세부터 39세로 더 넓혔다. 내년 하반기부터는 지원 대상을 6~18세 이하 어린이‧청소년까지 확대한다. 광역 I-패스는 인천과 서울을 오가는 시민들이 8만 원을 내면 30일간 광역버스를 무제한 이용 가능하다. 알뜰교통카드 이용자의 경우 알뜰교통카드 앱이나 웹에서 K-패스 회원 전환을 동의하면 자동으로 혜택이 적용돼 5월 1일부터 인천 I-패스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신규 발급도 알뜰교통카드